체지방에 대하여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공동의 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많은 의학자들도 하나의 질병으로 취급하고 있다.
신문과 방송을 비롯한 모든 대중매체에는 체지방에 대한 선전포고문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실려 있고, 서로 앞을 다투어 자기의 방법과 자기의 약이 최고의 비법이라고 유혹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마지막에는 단식투쟁도 불사하지만 자신들의 공동의 적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만다.
무엇이 문제일까? 정말로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이다.
다이어트를 할까, 단식을 할까, 지방흡입술을 할까 등의 방법을 고민하기에 앞서 체지방의 참의미를 아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
과연 체지방이 공격 축출의 대상일까?
과연 비만이 하나의 단일 질병일까?
과연 비만이 성인병의 원인일까?
인체의 구성성분은 크게 체수분 단백질 뼈 체지방으로 나눌 수 있으며, 체수분과 단백질의 합성체가 근육이다. 그리고 인체 모든 생명활동의 주체가 근육이며, 근육은 음식을 통하여 섭취한 영양분과 체내에 비축해 둔 체지방을 통하여 그 활동에너지를 얻는다.
어느 특정의 인체근육조직이 단위 시간당 해야할 일의 량이 “100”단위이고, 그 일을 행하는데 필요한 영양가치를 “100”단위, 그리고 근육조직의 에너지 생산능력을 “100“단위라고 가정하자.
만약에 근육조직의 에너지 생산능력과 섭취한 영양가치가 각각 “80”단위라면, “40”단위에 해당하는 체지방이 비축되어 있어야 “100”단위의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40”단위의 잠재적 체지방 요구량이 발생되어지며 인체는 스스로 “40”단위의 체지방을 만들어낸다.
만약에 근육조직의 에너지 생산능력이 “100“단위이고 섭취한 영양가치가 “150“단위라면, 체지방의 요구량은 “0”이되고 “50“단위의 영양가치가 남게 되는데 이 잉여 영양가치는 지방화되어 비축되는 것이 아니라 배설해 버린다.
음식을 통한 영양분과 체내에 저장된 영양분중에서 그 에너지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것이 체지방이다.
그래서 골과 골수조직 및 뇌와 신경조직을 제외한 모든 인체 조직은 비상시를 대비하여 체지방을 스스로 비축하고 있다.
이와같이 체지방은 절대적 필요에 의해서 생체 스스로가 그 량을 조절하는 비상 영양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며, 동시에 체지방은 인체의 생명활동유지의 일등공신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된다.
체지방의 증가로 인하여서 인체내부의 기능이상이 초래 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의 이상이나 음식물의 순수성 저하로 인한 영양가치의 부족에 의하여 체지방의 증가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체지방의 조절은 반드시 인체 내부의 모든 조직간의 균형과 조화를 통한 기능정상화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음식물의 순수성 상승에 의하여 자동조절 되어지는 것이다.
조회 : 7,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