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올리고 나서 꽤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선생님이 올려놓으신 답글을 보고 다시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와 오가기 귀찮다는 생각에 4월을 넘겼고 (지낼만 하니까 버텼겠죠?) 5월을 지나면서 기침하는 횟수가 조금씩 줄어들었고, 6월 들어서는 기침 거의 안하고 지낸 것 같아요.
약도 먹었고, 알려주신 운동도 조금씩 하고 있었으니까 제가 좀 더 느긋하게 기다렸더라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괜히 따뜻한 봄날 운운하며 선생님 마음쓰시게 한 것 같아 죄송한 생각에 계속 맘에 걸려하면서, 아주 더디긴 했지만 나아진 걸 알려드려야지 늘 생각하며 7월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