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와 한결 좋아진 허리를 생각하니, 원장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그러나 앉지 말라는 컴퓨터에 이렇게 저녁 시간에 앉고 말았네요.
질문은 큰 아이가 저와 상당부분 체질적으로 비슷합니다. 많이 걷거나 피곤하면,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유독 다리가 아프다고했던것이 많이 걷고, 지쳐서 그랬다 생각했는데, 어머니와 저와의 유전을 생각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5살짜리 아이도 벌써 그렇게 영향을 받을까요?
무엇보다 몸도 몸이지만, 심리적인 부분이 너무 걱정이됩니다.
또한 밤중 컴퓨터를 하지 말라하셨는데, 이유는 자세가 문제인지, 컴퓨터가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낮엔 아이가 있어, 궁금한것이 많았는데, 질문을 많이 못드렸네요
:::답글:::
안녕하세요.
혼이 살아있는 곳, 참이 살아있는 곳,
맑음을 찾아주는 온지당한의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unwood님의 질문내용 중에서
“5살짜리 아이도 벌써 그렇게 영향을 받을까요?”에 대한 답글입니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그 부모님의 유전자를 타고 나며,
부모님의 장단점을 모두 물려받게 됩니다.
하지만 물려받은 유전적인 인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생 후
‘어떠한 생활 습관을 유전시켜줄 것인가?’
이것이 억만배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요?
나의 나쁜 유전적 부분을 닮으면 어떡하지 걱정하지 마시고
과연 나는 우리 아이에게 어떠한 생활습관을 가르쳐주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고민해보시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유전인자를 타고 나더라도 그 사람의 나쁜 생활습관은
그 유전인자를 지켜주지 못하거든요.
* unwood님의 질문내용 중에서
“야간에 컴퓨터를 하지 말라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요?”에 대한 답글입니다.
:독성물질이나 화학물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간장을 손상시킵니다.
즉 나쁜 영양물질은 그 영양물질이 저장되는 내장을 해친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위적인 빛은 체내의 췌장기능을 손상시킵니다.
unwood님처럼 유전적으로 췌장의 기능이 약한 분이 컴퓨터나 TV등에서 방출되는
인위적 빛을 많이 보시는 것은 아주 나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