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명이 목욕을 냉온욕(1분씩 냉탕,온탕에 번갈아 하는 목욕)을 황토를 풀어 매일 해 주고 있고 신종플루 감염이 우려되어 9월부터는 다중이 모이는 온천에는 가지 않고 있어요.그러면 온천욕대신에 황토목욕을 1회 늘려도 되는지요? 제가 너무 힘들게 매일 자명이 냉온욕을 시키고 있는 것 같아(저도 내심 힘들기도 하고요...)선생님 말씀이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매일 목욕을 때려서라도 시켜야 한다는 남편의 주장에 강하게 맞설 수 있는 이론을 말씀해 주세요(가령 아토피안의 목욕시 주의점,목욕의 중요성.. 등.).남편과 의견마찰로 간혹 자명이 아토피 관리에 혼선이 빚어져 제가 초지일관을 못할 때가 있어서요.
***목욕과 피부***
피부도 심장과 위장처럼 우리 인체에서 엄청난 역할을 하는 하나의 장기와 같습니다.
피부가 숨을 못 쉬면, 즉 피부호흡이 안되면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기체종류의 노폐물은
모두 폐쪽으로 밀려가게 될 것이고 폐는 과로에 빠지다가 감당할 수 없으며 질식하게
됩니다.
피부는 그 어떠한 장기와도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또 하나의 오장육부에 속합니다.
그리고 피부가 숨쉬기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첫째로 중요한 요건은 피부영양과 피부습기
입니다.
목욕과 비누는 피부영양과 피부습기를 최소화시키는 아주 나쁜 행위라고 봅니다.
나의 몸속에서 만들어 놓은 최고 천연의 피부영양분과 습기를 목욕과 비누로 씻어버리고는
장사들이 선전하는 영양크림과 보습제가 최고라며 피부에 바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세태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코에 콧물이 없으면, 입에 침이 없으면?
마찬가지로 피부에도 내 몸이 만들어 주는 천연의 점액질, 촉촉함이 절대로 중요하겠죠?
결론적으로 목욕이 피로회복이나, 피부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영역도 있지만,
너무 자주하거나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숨못쉬는 피부로 만들것입니다.
본 홈피의 아토피클리닉의 \'아토피 바로알기\' 항을 참고하시면 더욱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